영성체(lat. communio) 는 빵과 포도주를 나누면서 예수 자신을 인간에게 전달하는 최후의 만찬에서 유래되었다.
가톨릭에서는 매 미사를 말씀의 전례와 성찬의 전례로 나누어 지내는데, 성찬의 전례에서 이 최후의 만찬을 재현한다.
예수의 성체를 받아 모시는 것을 영성체라 하며, 일반적으로 이에 대한 이해력을 갖춘 10살이 되는 해에 소정의 교리 교육을 거쳐
첫 영성체를 받게 된다.
작년 12월부터 성서쓰기, 평일 새벽미사 참여, 매주 교리...
그리고 지난 주 집중 교리를 거친 찰고까지....
긴 대장정을 마치고 드디어 첫영성체를 받게 된 둘째...
입당 전...
한 엄마가 첫영성체 과정을 묵묵히 견뎌낸 아이를 위한 감동의 편지를 읽어 주었고,
아이들은 이에 답가를 불러 주었다...
기념촬영...
메인 피해서 구석에서 찍느라...ㅡㅡ;
보좌 신부님과 함께...
이모네 첫째와 함께 첫영성체를 받은 둘째...
덕분에 온가족 총 출동~ ^^
할머니가 찍어주신 유일한 가족 사진...ㅡㅡ;;
엄마와 막내가 아쉽지만... 달랑 한장뿐인 사진이라 그냥 게시...
할머니, 할아버지와 함께...
양가 할머니 할아버지...
처음 무엇인가 한다는 것은 의미가 있다.
특히나 그 의미의 공감대를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 주위에 있다면 그 울림이 더욱 커진다..
아빠: 처음 영성체를 하면서 기도하는 것은 대부분 이루어 진대...
둘째: 정말?
아빠: 응, 무슨 기도를 할거야?
둘째: 음... 우리 강아지 키우게 해달라고...
아빠: 강아지는 아무때나 키울 수 있으니까 조금 특별한 기도를 해봐..
둘째: 어떤거?
아빠: 우리 로또 되게 해달라고...말야...ㅡㅡ;;
p.s 아이가 복사단 신청을 한 탓에 내일부터는 다시 매일 새벽미사와 성서쓰기 시작~!! ㅡㅡ;