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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이들 이야기

[육아]생활점수제도 도입

by piushong 2009. 7. 6.


채연아...방청소 좀 해라...
내일 가방은 챙겼어?
씻고 양치하고 빨리 자야지 너무 늦었다...

채우야...네 책상 정리좀 해야지..
급식 숟가락통 꺼내서 설거지통에 넣어줘...

평일 저녁 시간이 되면 항상 아이들에게 잔소리를 하게 된다.
아이들도 학교/어린이집을 다녀오고 학원과 운동을 하고 나면 저녁시간에 게으름을 조금 피우고 싶을게다..
예택이까지 울음을 터뜨리는 콤보 공격이 들어오면, 채연엄마는 늘 신경질적으로 아이들을 대하게된다.
그래서 생각한 아이들의 능동적 생활태도 개선책....ㅡㅡ;;;

하루에 채연이와 채우는 최대 10점씩 받을 수 있다.
일주일동안 각각 50점씩 획득할 수 있지만, 언니나 동생이 잘못하게 되서 80점이 넘지못하면 소원을 이룰 수 없다.
문제는 각자 서로 도와가면서 일주일동안 80점이상의 점수를 받는 것!!

이 제도를 지난주부터 구두로 실시한 결과 긍정적인 면을 발견하게되었다.
매일 누계점수를 물어오는 아이들...그리고 오늘의 점수를 많이 받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...

그래서 오늘부터는 점수를 직접 볼 수 있게 차트를 만들었다.
A4 사이즈로 생활점수판을 만든 다음 Fomtec으로 일일 점수판을 붙일 수 있게 프린트했다.

점수판 마지막에 소원을 적을 수 있도록 하면 더 좋을 것 같은데, 일단 이번주에 시험 실시를 해보고 결정해야겠다.